일기

미용실 다녀왔어요 살빼고 싶네요

★§§§§§§★ 2015. 2. 27. 15:56

백만년만에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헤어 커트를 했습니다.

지난달 결혼식이 있어서 머리를 하고 한달만이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머리를 꾸미고

나를 꾸미는 것에 인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릴때는 미용실에도 자주 찾아가고

스타일 변신도 계속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귀찮아져 버렸네요.

 

 

 

아무 미용실에나 들어가서 대충 머리를 깍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데 그냥 다듬어주세요라고

말해버렸네요. 딱히 원하는 스타일도 없고 왁스나 스타일링을

하지도 않으니까 무난한게 좋더라구요.

 

 

미용실에 가면 전신 거울들이 많이 붙어있잖아요?

그래서 적나라한 나 자신을 볼수가 있습니다.

 

설날을 지나서 그럴까요?  부쩍 얼굴에 살이 쪘더라구요.

얼굴이 동글동글하니 진짜 꼴 보기가 싫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인 것입니다.

이제 부터라도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운동을 하고

나를 사랑하기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나라도 아껴주고 이뻐해야지 누가 해주겠습니까

세상은 결국 혼자 와서 혼자가는 것이잖아요.

 

조금씩 조금씩 시도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