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자전거 타고 마티고개 갔다왔어요

★§§§§§§★ 2015. 2. 21. 22:11

작년에 로드를 구매했습니다. 어렸을적 생일선물로 자전거를

갖게되었는데요. 넘어지면서 열심히 배웠습니다.

처음 자전거를 혼자타게 되었을때는 정말 기뻤지요.

 

또한 나만의 힘으로 우리 동네를 벗어나서

멀리까지 다녀올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커서 자전거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구요.

하이브리드도 있고 로드도 있고 MTB도 있고 말입니다.

요즘 대세는 로드 바이크라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에포카 E3500 마티고개 올라가는 중

 

난생처음 타게된 로드는 정말이지 짜릿했습니다.

가벼운 차체와 얇은 타이어로 인해서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쭉쭉 나갔습니다.

 

작년 한해는 그야말로 열심히 탔습니다.

업힐에도 관심이 생겨서 대전에 있는 마티고개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날씨가 끝내줬는데요. 하늘이 무척이나 예뻤습니다.

마티고개 올라가는 길은 차가 다니기는 하지만

드문드문 있어서 이렇게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에포카 E3500 하늘을 배경으로

 

저의 로드가 쪼꼬만하게 보이네요. 주로 풍경 위주로 찍었습니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라서 올라가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렇게 쉬어가면서 올라갔습니다.

 

에포카 E3500 마티고개 정상에서

 

드디어 마티고개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의 바이크가 보이네요. 엘파마 에포카 E3500입니다.

이녀석을 구입하기 위해서 수많은 자전거 점포를 돌아다녔습니다.

 

에포카 E3500 정말 예쁘네요.

 

사람들이 이렇게 로드 바이크에 관심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이더라구요. 대기자가 10명이 넘어갑니다.

생산력이 받쳐주질 못해서 전국의 매장마다 1대 혹은 2대 정도 밖에

배정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전거를 사겠다고 마음을 먹고 기종을 정하는데도 어려웠습니다.

로드 입문용을 고르는데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 에포카 E3500을 선택했죠

이유는 하나입니다. 이쁘기 때문이지요.

 

이뻐야 한번이라도 더 탄다는 말이 믿겨지더라구요.

2014년에는 마티고개와 대청댐을 정말 많이 다녀왔습니다.

 

이제 2015년 시즌도 시작이 될텐데요.

2015년식 에포카 E3500도 나왔겠네요.

그래도 저의 로드를 사랑해 줄겁니다.

새시즌에도 열심히 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