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오늘의 점심 짜장면 어떠세요?

★§§§§§§★ 2015. 2. 26. 20:18

매일매일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뭘 먹을까입니다.

직장인들에서부터 시작해서 주부님들까지 모두의 고민이지요.

 

최근 황사가 찾아왔었습니다. 덕분에 하늘이 뿌연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더라구요. 덕분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와 파란 하늘을 보니까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때 부아아아앙 오토바이 소리가 들려옵니다.

 

고개를 돌려서 쳐다봤습니다. 중국집 오토바이더라구요.

그때 아! 오늘은 짜장면을 먹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자주 시켜먹는 곳이 있는데요. 산책에서 돌아와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짜장면 한그릇으로는 아쉬우니까

싱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10분만에 도착한 짜장면의 모습입니다.

진짜 겁나 빨리와서 좋은 곳입니다.

 

짜장면은 어렸을적 제일 좋아했던 음식입니다.

가족끼리 외식을 한다고 하면 1순위로 꼽히던 곳인데요.

 

이제는 전화 한통으로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어렸을때 먹었던 쇼킹한 맛은 아니지만 아직도 맛이 좋습니다.

 

 

짜장면 싱글 세트에는 이렇게 탕수육과 군만두 2개가 함께 옵니다.

짜장면을 먹는데 탕슉이 빠질 수는 없지요.

 

소스를 찍어 먹느냐 부어서 먹느냐로 싸우기도 하는데요.

저는 찍먹파입니다. 고기가 눅눅해지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짜장면은 총각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아삭아삭한 무를 한입 깨물고

짜장면을 후루룩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단무지보다 이 조합이 더 좋더라구요.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섞어서 먹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저는 이렇게 총각김치를 면발 위에도 올려놓고 한번씩 먹었답니다.

 

자연스럽게 김치 양념이 흡수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짜장면과 탕슉을 흡입했더니 행복 호르몬니 뿜어져 나옵니다.

 

매일 먹으면 쉽게 질리지만 이렇게 가끔 시켜먹으면

너무나도 맛있는 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