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대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 2015. 2. 15. 22:31

모처럼만에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듯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있습니다.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서 시동을 켰습니다.

바다가 보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대천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탁트인 바다를 보니까 마음까지 시원해지네요.

사진에서는 느껴지지 않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갈매기들은 신나서 날아다니네요.

 

 

날개를 활짝 펴고 날라가는 갈매기가

오랜만에 대천 드라이브를 온 저를 반겨주네요.

미안하다 새우깡은 못준다.

 

 

저를 대신해 어떤 가족이 열심히 새우깡을 주고 있네요.

그쪽에만 몰려있는 갈매기들이 보입니다.

역시 갈매기도 있는 사람을 좋아하네요.

 

 

날개를 활짝 펴고 날라가는 모습이 매우 멋있습니다.

가슴 가득 바람을 머금은 모습이 마치 저와 같네요.

 

 

대천에서 낚시 하시는분도 계시더라구요.

커다란 바위 위에서 열심히 낚시를 던지는 강태공입니다.

 

 

새파란 바다 위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저도 낚시를 배워볼까요? 저는 지루해서 못할 것 같습니다.

 

 

대천 드라이브에서 만난 강태공입니다.

고기는 많이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대천에서 핫도그도 먹고 추운 날씨에

오뎅과 오뎅국물을 마시니까 너무나 좋더라구요.

 

꽁꽁 얼어붙었던 저의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끔 이렇게 떠나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힐링이 달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심신이 지쳐 계시다면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