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여행 먹방 사진 대방출

★§§§§§§★ 2015. 8. 31. 21:02

여름의 끝자락에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학교때 만나서 벌써 10년이 되어가는 인연인데요. 오랜만에 봐도 정말 좋더라구요. 이제는 다들 결혼도 하고 앞으로 할 예정인 사람들도 많네요. 아이의 아빠가 된 사람들도 다수입니다. 저는 언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지 모르겠네요.



옛날에 모이면 여자 얘기, 게임, 술만 했었는데요. 이제는 아이 얘기, 아파트,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씁쓸하기도 하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놀러가서 맛있는 먹을거리가 빠질수는 없겠지요? 놀러가기전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늦게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바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요. 소세지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제부터 여행 먹방 사진 풀어보도록 할께요.



다음으로 목살, 돼지고기 앞다리살(전지)를 불판 위에 올렸습니다.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면서 구웠는데요. 완전 맛있더라구요. 사이드 메뉴로 버섯과 새우를 올려주니까 진짜 환상적이더라구요. 익는대로 바로 건져서 먹었습니다. 진짜 꿀맛과도 같았습니다. 여행 먹방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요. 먹느라 정신줄을 놓쳤나봅니다.



저희는 펜션으로 놀러갔는데요. 옆동네에는 글램핑장이 있더라구요. 여름 막바지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날 보름달이 떠서 밤에도 환하더라구요. 놀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날파리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결국에는 항복을 하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진토닉을 만들어 먹기 위해서 레몬을 잘라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2차 메뉴입니다. 무지개로 포장되어있는 앱솔루트와 탄산수 병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레몬과 오렌지 주스를 섞어서 마시니까 달달하니 맛좋더라구요.



제조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오렌지주스까지 섞어줘야 완성이 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해서 좋았습니다. 이제 내년 모임 때 또 만나게 되겠네요. 각자 열심히 살고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