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칼국수를 시켰는데 보쌈까지 나왔다

★§§§§§§★ 2015. 6. 25. 23:15

칼국수와 보쌈 세트를 먹었습니다. 한가로운 토요일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늘어지게 늦잠까지 자고 난 후라 배가 고프더라구요. 잽싸게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평소에 면요리를 좋아하는 저였기에 칼국수 위주로 찾아보았습니다. 때마침 저의 눈을 사로잡는 집이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 한정으로 칼국수와 보쌈을 세트로 시킬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얼른 달려가 보았습니다. 



제일 처음 나온 것은 보쌈이었습니다. 어때요? 비주얼 훌륭하지 않나요? 사진으로 볼때는 고기의 식감이 느껴지지 않지만, 직접 먹어본 저는 매우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보쌈김치였습니다. 밤과 함께 김치소를 잘싸서 주셨더라구요. 요런 모양으로 주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고기와 잘 어울려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에피타이저였지요. 이제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칼국수인데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김가루를 듬뿍 뿌려주셔서 너무나 좋더라구요. 국물도 매우 진해 보였습니다.



면발도 탱글탱글하니 좋았으며, 바지락도 적당히 들어 있어서 시원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나게 맛있는 맛도 아니지만 평범하면서도 땡기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더운날에 찾아갔는데, 에어컨이 켜져 있어도 덥더라구요. 추울때 다시 찾아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