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집에서 맥주와 소시지 먹었어요

★§§§§§§★ 2015. 6. 19. 23:46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못먹어서 배가 고팠습니다. 불금을 이대로 넘길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앞 슈퍼에 가서 소세지와 맥주를 샀습니다. 



줄줄이 소시지를 살려고 했는데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길쭉이를 사고 그옆에 있던 양파도 샀습니다. 가위를 사용해서 듬성 듬성 칼집을 내줍니다. 잘 익으라고 하는건데요. 비주얼도 좋아지더라구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질때까지 뒤집개로 잘 뒤집어 줍니다. 후라이팬에서 올라오는 맛있는 냄세에 꼬로록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잘익은 소세지와 양파를 그릇에 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허겁지겁 먹다가 사진을 찍었네요. 양파의 달달함과 고기의 궁합은 최고입니다. 종종 이 구성으로 술을 마시는데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입니다.


차가운 맥주까지 들이키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금요일이 또 지나가네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자리도 즐겁지만 나만을 위한 시간도 참 좋습니다. 여자친구 있으신 분들은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죠? 한개도 부럽지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