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분들이라면 퇴근후 즐기는 맥주 한잔의 맛을 아실 것입니다. 저도 집에 돌아와 간단하게 캔맥주를 즐기곤 합니다. 하지만 항상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안주를 뭘로 먹어야할지 말입니다.

 

편의점에 들려서 사오는 과자나 오징어는 이제 질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 맥주안주를 소개해드릴려구 합니다. 제가 가끔 해먹는 방법인데요. 완전 가성비 최고입니다.

 

제가 즐겨 먹는 맥주 안주로는 소세지가 있습니다. 일명 비엔나 소세지라고 하지요. 과거 어릴적에는 도시락 반찬으로도 많이 먹었는데요. 어른이되서는 맥주와 함께 먹는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간단 맥주안주 만드는 방법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엔나 소세지 볶음 만드는 방법


 

 

오늘의 재료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메인 재료는 비엔나 소세지입니다. 여기까지만 있어도 90%는 완성입니다. 여기에 풍성한 맛을 곁들이기 위해서 양파가 필요합니다. 마트에 가면 양파 한망에 얼마안해요. 하나 사다 놓으시고 필요할 때 한개씩 까서 드시면 정말 좋답니다.

 

 

양파 껍질 벗기기


 

 

 

제일 처음엔 양파의 껍질을 벗겨주어야 합니다. 크게 어렵지 않아요. 위아래 싹둑싹둑 잘라주시고요. 칼로 푹 찌른다음에 쭉쭉 벗겨내면 됩니다.

 

 

양파 예쁘게 자르기


 

 

 

양파 까기를 마치셨다면 이제 예쁘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뭐 누구 대접할 것 아니고 혼자 먹을꺼라면 막짤라도 되요. 어차피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거 아니겠습니까? 맛만 있으면 장땡입니다.

 

 

저는 이렇게 잘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큼직큼직한게 좋습니다. 나중에 익히면 크기가 작아지는데요. 처음부터 작게 자르면 완전 식감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씩만 잘라보았습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투하


 

 

 

 비엔나 소세지 볶음을 만들기 위해선 식용유가 필요합니다. 이걸 안 넣으면 타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후라이팬을 센불로 조금 데펴주시고요. 식용유를 골고루 둘러줍니다.

 

 

양파 볶기


 

 

후라이팬이 적당히 달궈졌다면 양파를 투하시켜서 볶아 줍니다. 이때 쇠 젓가락을 사용하면 금방 뜨거워져요. 그래서 저는 저것을 샀습니다. 저녀석 이름을 모르겠네요. 아무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세지 투입


 

 

양파를 넣자마자 소세지도 같이 넣어주세요. 양파는 숨이 금방 죽기 때문에 같이 넣어서 볶아주셔야 합니다. 순서는 뭐 사실 크게 의미없습니다. 어차피 맛만 있으면 되죠. 어떻게 하든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비엔나 소세지 볶음 칼집내기


 

 

오늘 간단 맥주안주의 핵시 작업은 바로 이 부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드시 칼집을 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칼집이라고 했지만 가위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답니다. 살짝씩만 잘라주시면 됩니다.

 

 

복합적으로 볶기 쉐킷쉐킷


 

 

자 이제 간단 맥주안주가 거의 완성되고 있습니다. 중간 불로 열심히 뒤적뒤적 구워주시면 됩니다. 치이이익하는 맛좋은 소리가 귀를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때 벌써 맥주캔 따서 마시면서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소세지 가운데 칼집을 내주면 이런 아름다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소세지가 익으면서 이렇게 벌어지는 것이죠. 아~ 그어떤 여성의 S라인보다 아름답습니다. 어서 내 입속으로 들어오렴.

 

 

소세지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 간단 맥주안주가 완성 된 것입니다. 완성된 비엔나 소세지 볶음을 적당한 그릇에 담아 줍니다. 저는 집에 뒹굴러다니는 그릇을 사용했습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순간입니다.

 

 

비엔나 소세지 볶음 완성


 

드디어 오늘의 안주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님을 꺼내서 즐기시면 됩니다. 고작 소세지와 양파에 이렇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대박입니다. 여러분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