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파리 퇴치법, 날파리 트랩 만들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무더워 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날파리들입니다.

 


집안에 음식물이라도 발생하면 급속도로 번식을 하는데요.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손으로도 잡아 봤는데 역부족 이었습니다. 전기 파리채를 구매해서 치지직 구워버렸는데요. 이것도 한두번이더라구요.

 

 

 

결국 저절로 잡힐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함정을 설치하고 알아서 잡히면 완전 때땡큐 잖아요. 이때부터 폭풍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두둥!! 날파리 트랩이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바로 설치해 보았습니다.

 

 

준비물부터 설명을 드리도록 할께요. 100만원 이상 들어 가는 것 전혀 아닙니다. 집에 있는 것들 탈탈 털어서 저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종이컵, 고무줄, 식초, 랩 이렇게 4가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간단하죠?

 

 

기본적으로 날파리들은 식초처럼 자극적인 냄세를 좋아 합니다. 명색이 날파리 퇴치법의 최고봉인 함정인데 미끼는 있어야 하잖아요. 종이컵에 식초를 따라 줍니다. 냄세가 장난 아닙니다. 나중에 알고 봤는데요. 맥주가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미끼를 채우셨다면 랩으로 종이컵을 덮어 주셔야 합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를 다루듯이 섬세하게 다뤄주세요. 사실 그냥 막 덮어 주시면 됩니다. 어디 대회나갈 것도 아니잖아요. 좌르륵 펴서 후다닥 덮습니다.

 

 

이제 식초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종이컵으로 봉쇄를 해줍니다. 날파리는 자신의 몸에 100배 정도 무게를 들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랩도 뚫고 나갈 수가 있어요. 정교하게 고무줄로 막아줘야 합니다는 뻥입니다. 그냥 단단히 해줄려고 하는 겁니다.

 

 

날파리가 자극적인 식초의 향에 끌려서 안으로 쏙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멍을 뚫어줘야겠지요? 볼펜을 사용해서 뿅!!뿅!!뿅!! 구멍을 뚫도록 합니다. 재밌다고 벌집을 만들면 안되요. 적당히 뚫어주세요.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날파리들이 잘 출연하는 장소에 가져다 두시면 됩니다. 바로 잡히지는 않더라구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있다가 확인하시면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진짜로 잡히더라구요. 신기 방기 합니다.

 

 

오늘은 날파리 퇴치법으로 날파리 트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직접 제작하셔서 집안에 꼬이는 플라이 파리들을 멸종 시켜 버리시기 바랍니다.